心(심)

더닝 크루거 효과

littlehut 2025. 3. 9. 13:52


*더닝 크루거 효과(Dunning Kruger effect)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무지나 무능으로 인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1995년 미국에 무모할 정도로 무식했던 은행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대낮에 한 은행을 털었습니다.
그런데 이 강도는 너무도 대범했습니다.
얼굴을 가리지도 않고 맨 얼굴로 돈을 훔쳐 달아닌 것입니다.
강도는 현장에서 달아났지만 CCTV에 얼굴이 그대로 찍혔고, 그의 얼굴은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습니다.
체포된 강도는 자신이 왜 붙잡혔는지 알 수가 없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나는 얼굴에 레몬주스를 발랐다고! 레몬주스를 바르면 투명해지는데 어떻게 나를 알아본 거야?"

1999년 코넬대학교의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과 그의 제자인 '저스틴 쿠루거'는 이 사건에 주목했습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자신감이 어쩌면 무지와 무능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코넬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리 추론 시험을 치르게 한 뒤, 자신의 예상 성적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최하위 25% 학생들의 실제 점수는 12점인데도 불구하고 예상은 68점으로 써냈던 것입니다.
반면 최상위 25%는 실제 능력보다 자신을 낮게 평가했는데, 실제 점수는 90점이 넘는데도 스스로는 80점에도 못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무지나 무능으로 인해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을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가 하는 일이 아무리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더라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함께 일하는 리더가 능력이 없는 사람이면 지나친 자신감에 피곤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지나치게 신중해서 답답해질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은가요?

출처: 세상의 모든 법칙

https://youtu.be/ojKORjqAOIk?si=eFLyc9DyQdIBxhhf




때로는 무모함이 행운과 성공을 부르는 요인이 되기로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없어요. 세상일이란 정말.
가끔은 무모할 정도의 자신감 도전도 필요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의 실수와 잘못을 깨닫고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건 사람이 지닌  큰 장점.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게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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