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나도 나만의 작은 숲을 찾고싶다 겨울이면 석 달 열흘 쯤 흰 눈 속에 갇혀 살아도 마음 빈곤하지 않을 작은 오두막 하나 찾고싶다 이 오래된 꿈은 아직도 행성간의 거리만큼 멀게만 느껴지지만..... 술단지 쌔벼올 술친구는 없어도..... (알콜 알러지가 조금 있어서.. ) 아카시아 꽃 .. 宙 (주) 2018.04.04
아름다운 건축물 "어떤 건축물이 아름답다고 할 수 있죠?" "저 건물은 아름답게 잘 지어진 건가요?" 건축에 발을 담근 뒤 가장 많이 들어본 질문이고 또한 나를 가장 당황스럽게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사실 이것만큼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없어서, 갑자기 웬 여자가 불쑥 나타나 다짜고짜 .. 宙 (주) 2018.01.11
북촌 골목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조금은 한적한 골목에 있는데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다. 사진을 찍거나 안쪽이 궁금해서 들어가던가 벗겨진 페인트는 낡은 나무 바탕이 드러나고 흔한 화분과 함께 전체적인 조화가 뭐랄까 순박?하게 예쁘다. 宙 (주) 2017.10.10
도시 여자의 촌집 개조 프로젝트 출처 ↓ 꽃처럼 살고자 했었다. 사느라.... 그 마음 잊었다. 집이란 그저 집일 뿐, 집이 내 인생을 일궈주는 밭이 된다는 생각 같은 것은 하지 못한 채 살았다. 기거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둘 여유도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집이 돌아봐졌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이런 집이 아니었.. 宙 (주) 2017.08.17
'그집'에 가면 어린 시절 엄마랑 갔던 외갓집을 떠올리게하는 대룡마을 '그집' 세계를 누비며 치열한 삶을 사는 선주감독관 이여진 씨가 시골집에서 '허술함이 주는 위안'을 만끽하며 느린 삶을 살고있다. '누군가'의 집이지만 '누구나'의 집이기도 한 그집은 고양이도, 새도, 사람도 불러 모으는 특별한.. 宙 (주) 2017.08.12
마을 이미지 출처: 농가 + 한옥 리모델링 / 주택문화사 "마을은 집으로 구성되고 집은 의식으로 지어지며, 마음으로 장식된다" 우리들 중에 누가 과연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자신의 평생과 대대로 물려줄 집으로 여기면서 신영훈의 표현대로 마음으로 장식하고 있는 것일까요 마음의 지도위에 .. 宙 (주) 2016.08.03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1 강 생명과 평화를 향한 집 짓기 / 고재순('흙처럼 아쉬람' 흙집학교 교장) 소위 말하는 학위증, 그건 그냥 종잇장에 불과해요. 진정한 의미의 석사, 박사가 아니에요. 그때부터 저를 '고박사'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어요. 차라리 '협사'라고 부르라고 했조. 협사가 뭡니까? 한자로 보면 좁을.. 宙 (주)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