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너 어이 나왔느냐 솔잎 댓잎 푸릇푸릇키로 봄철인가 나왔더니 백설이 펄펄 흩날린다 저 건너 저 청송녹죽이 날 속였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새야 새야 파랑새야 만수무연 풍년새야 너 뭣 하러 나왔더냐 하철인가 나왔더니 온갖 풀이 날 속였네 갑..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31
가보세 가보세 가보세 가보세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하다가 병신 되면 못 가 보리 출처: 청산에 살어리랏다 [歌謠集 - 겨레고전문학선집35] 김상훈 엮음, 보리 출판사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31
이팔청춘가 이팔청춘가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 되고서 백발을 보고서 반절을 말아라 이팔은 청춘에 홀과수 되구요 설움의 사정을 뉘더러 하나요 창밖에 오는 비 산란도 하구요 비 끝에 돋는 달 유정도 하구나 높은 산 상상봉 홀로 선 소나무 날과 같이도 외로이 서 있네 무정세월은 연년이 오건만 한..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30
범벅 타령 범벅 타령 둥글둥글 범벅이야 누구 잡술 범벅이냐 이 도령 잡술 범벅이냐 길 도령 잡술 범벅이냐 이 도령 잡술 범벅은 찹쌀범벅 김 도령 잡술 범벅은 맵쌀범벅 열두 달 범벅 캘 적에 정월에 흰떡범벅 이월에 시루범벅 삼월에 전범벅 사월에 꽃범벅 오월에 쑥떡범벅 유월에 밀범벅 칠월에 ..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30
송아지 괴변에 바가지 싸움 송아지 괴변에 바가지 싸움 송아지 괴변이 흐응 없어를 지더니 흐응 바가지 싸움이 흐응 또 생겼구나 흐응 아이구지구 흐응 도깨비판일세 흐응 조선 말기 매국노들을 비난한 노래로 '송아지'는 송병준, '바가지'는 박제순을 가리킨다. 이 노래는 '흥타령'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갑진갑..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9
놋다리 노래 놋다리 노래 이 지레는 누 지렌가 나라님의 옥 지레지 이 터전은 누 터인가 나라님의 옥터일세 거 어데서 손이 왔소 경상도서 손이 왔네 미때칸을 밟고 왔노 신대칸을 밟고 왔노 무슨 옷을 입고 왔노 철갑옷을 입고 왔네 무슨 갓을 쓰고 왔노 용단갓을 쓰고 왔네 무슨 갓끈 달고 왔노 새청..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9
안민가安民歌 임금은 아비며 신하는 자애로운 어미며 백성은 어린아이라 하니 백성들은 사랑해 주는 이를 아느니라 수레바퀴 굴대를 괴고 있는 갓난아이와 같은 백성들 이들을 먹여 주고 편안히 하여라 이 땅을 버리고 어디로 가겠느냐 나라를 보존할 방법이 있나니 아아,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8
쌍화점雙花店 쌍화점雙花店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가고신댄 쌍화점:만두 가게 회회回回 아비 내 손목을 쥐여이다 회회 아비 : 아라비아 상인, 또는 몽고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이 말씀이 이 점店 밖에 나명들명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8
서경별곡 서경별곡 바위 위에 구슬 꿰미 떨어진들 구슬 끈이야 끊어지리까 님과 천년을 헤어져 산들 붉디붉은 이 마음이야 변하오리까 -익재난고 소악부- 서경별곡西京別曲 서경西京이 아즐가 아즐가:'아닐까'의 뜻으로 풀기도 하나, 뜻이 없는 감탄사인 것 같다. 서경이 서울히마르는 위 두어렁..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8
동동動動 동동動動 덕德으란 곰배에 받잡고 곰배는 다음 줄의 림배와 함께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데, 배의 앞머리를 '이물' 뒷머리를 '고물' 복福으란 림배에 받잡고 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뒷배, 앞배'로 해석하기도 하고 '곰배님배','곰비임비' 같은 말로 보아 덕이여 복이여 호날 '쉬지않고 계.. 청산에 살어리랏다 2013.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