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인간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우리는 타인이 아니라 매일 자기 자신과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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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선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잠깐 멈춰서 이 질문에 대답해 보자.

Q1. 당신에게 평화로운 인간관계는 얼마나 중요하고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가?

Q2. 당신은 '또라이 천사'들 때문에 힘든가, 아니면 당신 내면의 문제 때문에 힘든가?

Q3. 지금 당장 모두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면 무엇을 기꺼이 내줄 수 있는가?

'나는 평화롭게 살거야!'라고 의식적으로 결심한 적이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자신이 결심한다고 될 일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신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평화로워지려면 다른 사람들도 협조해야지,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 그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지.'

그렇지 않다.
앞으로 한 달 안에, 또는 몇 년 안에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 모든 것이 당신 안에 있다.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변하지 않아도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나는 당신이 지금 혹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이렇게 결심해보기를 바란다.

"나는 이제 평화롭게 살 거야. 행복하게 살 마음의 준비가 됐어. 주변 사람들과도 평화롭게 잘 지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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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지금 이 세상은 아직 평화롭지 않다. 전쟁과 추방, 증오와 배척은 여전하다.
분노하며 큰 소리로 호통을 치는 사람들이 세계 무대에 있고, 인권이나 인명은 안중에도 없이 과대망상에 빠진 독재자들과 강대국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 이런 모든 상황은 몇년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삶, 사적인 관계나 직업적인 관계에서 평화를 만들어낸다면 가능하다.
나는 이를 돕기 위해서 이 책을 집필했다.

...

첫걸음은 누구나 혼자서 떼어야 하며 분명하고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
계속 불안을 선택할지 사랑을 선택할지, 배척 또는 통합,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존경, 억압 또는 내면의 깊은 진실을 용감하게 직시하기 등을 선택할지 말이다.
...
당신의 본질은 사랑이다.
다른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에 대답해야 할 결정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나는 살면서 얼마나 깊이, 많이 사랑했는가?

그 밖의 많은 것, 당신이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했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는지, 직함과 직책 또는 유가증권 등은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모든 생명을 낳고 유지하는 사랑의 힘을 믿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사랑을 신뢰하기로 결정하라.
사랑은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고, 당신의 피를 흐르게 한다. 또한 모든 열매를 자라게 하며 겨울이 지난 후에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낸다.

출처:또 제 탓인가요?
당신이 화가 나는 진짜 이유 / 로베르트 베츠 지음 /서유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