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4

"너는 고민이 있다" -- "나는 너의 운명이 보인다"

심리학 지식이나 법칙에 의존하지 않아도 누구나 점술가가 될 수 있다.그 비결은 모루에게 해당될 법한 '애매한 사실'을 그럴 듯하게 말해주는 데 있다.예를들어..."당신은 꽤 낯가림을 하는 편입니다.""당신은 남을 잘 믿지 못하는 구석이 있군요""당신은 가끔 대담해질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소심해질 때도 있습니다.""당신은 자기 세계에 틀어박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지요?"여러분도 "맞아, 바로 내 얘기야!" 하고 맞장구를 치고 있는가?이 정도로 애매한 말은 누구에게나 해당된다.애매한 사실을 그럴 듯하게 말하면 사람들은 '자신을 꿰뚫어 본다'고 생각하는데,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바넘 효과(사람들의 보편적인 성격이나 심리적 특징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여기는 심리적 경향)'라고 부른다점술가로 가장하고 싶다면..

心(심)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