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과 폭력성
인간은 생물적인 욕구를 만족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하지만, 사회화의 속성 때문에 그 과정에서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다.사회적인 힘이 이런 욕구를 만족하게 하는 걸 방해하기 때문이다.프로이트는 다른 동물처럼 인간도 욕구 충족을 가로막는데서 좌절감을 느끼면 공격성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1939년에 존 돌라드가 이끄는 사회 과학자 집단이 심리학과 정신분석에 바탕을 둔 [좌절과 공격성]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저자들은 공격성은 반드시 어떤 형태의 좌절감에 기인하며 좌절감은 공격성을 비롯한 다양한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에는 이 연구의 사회적 관련성이 명확했다.독일의 반유대주의, 스페인 내전, 대공황, 미국남부(및 다른 지역)의 인종차별주의 등이 모두 좌절감과 공격성의 관계를 보어주..